예전에 '메모의 기술'이란 책을 사서 읽은적이 있다.
메모를 좀 더 효율적으로 잘 활용하고 싶어서 읽은 책인데 그 당시에 읽으면서
'이거 뭐야. 메모의 원칙을 외우느라 시간만 다 가겠다. 그 시간에 차라리 할일을 외우겠네 이사람아!'
하며 무시했던 기억이난다.
그당시 나는 그랬다.
수첩은 해야할 일을 적어놓는 곳이 아니라 한 일을 정리하는 공간이었다.
한달 스케줄쯤 메모하지 않아도 머리속에 다 들어있었고, 머리속에 있다보니 자유자재로 조정하며 그때그때 할일을 효율적으로 잘 해치웠다.
근데 서른이 넘으면서 슬슬 빼먹는 일이 생겨났다.
그래서 나는 메모를 하기 시작했고, 내 책상에는 각종 포스트잍이 일의 종류별로 각자의 위치에 붙어나가기 시작했다.
수첩은 적극적으로 나의 스케줄을 기록하는 공간으로 변해갔으며 핸드폰의 메모기능 또한 매우 유용하게 쓰고 있다.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나이가 들수록 메모에 의존하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물론 메모를 보지 않으면 생활이 불가능하거나 아주 기억이 안날 정도는 아니다. 일에 선후차를 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을뿐...)
그래서 오늘 난잡하게 메모가 널려있는 내 책상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다시 '메모의 기술'이란 책을 읽어야겠다고 결심했다.
난 효율적이고 훌륭한 메모광이 되어야지. ㅋㅋ
메모를 좀 더 효율적으로 잘 활용하고 싶어서 읽은 책인데 그 당시에 읽으면서
'이거 뭐야. 메모의 원칙을 외우느라 시간만 다 가겠다. 그 시간에 차라리 할일을 외우겠네 이사람아!'
하며 무시했던 기억이난다.
그당시 나는 그랬다.
수첩은 해야할 일을 적어놓는 곳이 아니라 한 일을 정리하는 공간이었다.
한달 스케줄쯤 메모하지 않아도 머리속에 다 들어있었고, 머리속에 있다보니 자유자재로 조정하며 그때그때 할일을 효율적으로 잘 해치웠다.
근데 서른이 넘으면서 슬슬 빼먹는 일이 생겨났다.
그래서 나는 메모를 하기 시작했고, 내 책상에는 각종 포스트잍이 일의 종류별로 각자의 위치에 붙어나가기 시작했다.
수첩은 적극적으로 나의 스케줄을 기록하는 공간으로 변해갔으며 핸드폰의 메모기능 또한 매우 유용하게 쓰고 있다.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나이가 들수록 메모에 의존하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물론 메모를 보지 않으면 생활이 불가능하거나 아주 기억이 안날 정도는 아니다. 일에 선후차를 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을뿐...)
그래서 오늘 난잡하게 메모가 널려있는 내 책상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다시 '메모의 기술'이란 책을 읽어야겠다고 결심했다.
난 효율적이고 훌륭한 메모광이 되어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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